[글탐 23-01] 숙명여대 2023 글로벌탐방단, 팀 결성과 주제 선정
시작은 탈락이었다...

2022년도 글로벌탐방단 공고가 올라오자마자 팀원을 모집했다. 그리고, 운 좋게 글로벌탐방단에 다녀오신 교수님 소식을 듣게 되어 곧바로 연락을 드렸다.
교수님과 함께 주제 후보를 3~4개 정도 정리하며 탐방 기획을 작성했고, 조언을 구하면서 제안서 구성 방식부터 주제 방향성까지 하나씩 진행해 나갔다. 그 덕분인지 1차 서류는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첫 번째 도전에서는 아쉽게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 준비 과정이 치열했던 만큼 허탈함도 컸지만, 오히려 그 경험 덕분에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도전, 2023년 공고가 떴다!

23-01 공고가 뜨자마자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 도전에서 아쉽게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훨씬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작년에 지도해 주신 교수님이 올해도 기꺼이 지도교수님을 맡아주시기로 하여, 꼭 열심히 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이 컸다.
👭👭👭 팀 구성 과정

팀은 IT공학 전공 학생 4명과 1학년 신입생 2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꾸렸다. 작년에 함께 준비했던 멤버 3명은 그대로 유지했고, 새로운 한 명은 친한 같은 과 친구였다.
글로벌탐방단은 1학년 학생이 포함된 선·후배 혼합 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가 있어서 '에브리타임'에서 직접 모집 공고를 올려 1학년 두 명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결성된 우리 팀!

💡 주제와 팀 이름 선정
이렇게 팀 구성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으로 주제 선정에 들어갔다. 모두가 전공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겹치는 만큼, 하나의 주제로 빠르게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당시 ChatGPT 열풍은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큰 주목을 받고 있던 ChatGPT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팀 모두가 체감하고 있었던 사회적 흐름이었고,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이 기술이 대학생인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ChatGPT, 약인가 독인가 – 숙명여대 학생들은 어떤 선택을?”
트렌드에 주목하면서도, 전공인 인공지능 기술과 연결성을 갖춘 이 주제는 우리 팀이 가진 전문성과 시의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향이었다.
이에 맞게 팀명도 정해졌다. ChatGPT의 개발사인 OpenAI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학교 이름을 결합한 ‘오픈숙명’으로 정했다! 챗지피티 기술을 탐구하고, 숙명의 시선으로 탐구해 보자는 열망과 포부를 담은 이름이었다.
👍🏻 주제 구체화 과정
단순히 ChatGPT라는 기술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는, 굳이 해외 탐방까지 갈 이유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술을 단순한 ‘신기술’로만 다루지 않고, 기술의 발전과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탐방의 방향을 명확하게 잡아나갔다.
“ChatGPT, 약인가 독인가?” - 이 질문을 중심에 두고, 우리는 조금씩 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기 시작했다. 교수님과의 면담도 자주 진행하며 방향성을 조정해 가며 주제를 다듬었다. 실제 대학생들이 사용하면서 느낀 기대와 우려,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방식 등 실제 생활을 먼저 관찰 한 뒤, 탐방을 다음 두 축으로 나누어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① 기술의 본질 및 발전 방향 : ChatGPT라는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앞으로 어떤 가능성과 한계를 가질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현지에서 개발자나 연구자 인터뷰도 함께 시도할 계획을 세웠다.
② 대학 교육 내 실질적 활용법 : 학생과 교수의 입장에서 실제 수업이나 과제, 학습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조사하고, 그 장단점을 파악해 본다. 국내 사례뿐 아니라, 탐방할 미국 대학들이 생성형 AI를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는지를 비교함으로써, 문화적·제도적 차이까지 함께 분석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세웠다.
⭐️ 글탐 꿀팁, 주제 이렇게 잡아라! ⭐️주제를 1️⃣ 시의성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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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제안서를 작성할 차례이다~! 우리가 실제로 구성한 제안서의 팁이 궁금하다면?
👉 다음 차례 블로그에서 제안서 작성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글작성: 양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