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SNS에 글을 올릴 때 자연스럽게 해시태그를 사용한다. 해시태그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며,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정착했다. 여행, 음악, 패션, 음식처럼 서로 모르는 사용자들도 같은 태그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작한다. 덕분에 개인이 만든 글이나 사진, 영상은 쉽게 검색되고 빠르게 확산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웹 1.0 시대에는 ‘사용자가 직접 태그를 붙인다’는 개념이 없었다. 당시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가 미리 정해 놓은 카테고리 안에서만 분류되었다. 사용자는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었다. 지금의 해시태그 문화는 웹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정보 조직 방식이다.태깅(Tagging): 사용자가 직접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