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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글자를 어떻게 읽을까?

우리는 키보드에서 ‘A’를 치면 화면에 ‘A’가 나타나는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잠시 멈춰 생각해 보자. 컴퓨터는 본래 0과 1밖에 모르는 기계다. 문자 ‘A’이든, 사진 한 장이든, 음악 파일이든, 모두 0과 1의 긴 줄로 표현된다. 그런데도 우리가 키보드로 ‘A’를 치면 화면에는 분명히 ‘A’가 나타난다. 과연 컴퓨터는 어떻게 글자를 이해하고, 심지어 전 세계의 언어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만약 “A를 눌렀으니 그냥 A가 나온 거지”라고 대답한다면, 아직 컴퓨터 속 세상의 비밀을 풀 준비가 덜 된 것이다.숫자와 문자의 약속비밀은 ‘약속’에 있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등번호를 달고 뛴다. 유니폼의 ‘7번’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숫자일 뿐이다. 하지만 모두가 “LAFC의 7번은 손흥민이..

아우크스부르크가 "ᅌᅷᆪ부ᇘ"로, 세종대왕 정말 위대하시다!

한글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 이름 6~7글자를 단 2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모바일 환경에서는 한글 옛글자가 출력이 안되어 이미지 캡처한 것을 한번씩 더 보여준다)'ᅌᅷᆪ부ᇘ, ᄫᅩᇓ부ᇘ, 돑ᄝᅮᇉ, ᄹᅲᇀ갍' 이 글자는 어느 팀 이름일까? 'ᅌᅷᆪ부ᇘ'는 바로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를 두 음절로 줄인 글자이다. 'ᄫᅩᇓ부ᇘ'는 볼프스부르크(Volfsburg), '돑ᄝᅮᇉ'는 도르트문트(Dortmunt), 'ᄹᅲᇀ갍'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이다. 이렇게 생긴 글자가 정말 한글이라고?정말 놀랍지만, 사실이다. 훈민정음 옛 자소를 사용한다면, 6~7자나 되는 글자를 단 2자만으로 표현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글자는 왜 컴퓨터로 적으면 깨지는 것일까?오늘은 잃어버린 훈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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