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3

로보캅이 현실 세계로! 아이언맨도 곧?

영화 속 로봇 경찰이 현실이 된다면? 1987년 영화 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중상을 입은 경찰관이 로봇과 결합하여 다시 경찰로 복귀하고, 인간의 기억과 기계의 능력을 동시에 갖춘 초인적 존재로 활약하는 이야기였다. 이 영화는 단순한 SF 오락물이 아니라, 기술과 인간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 작품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영화 속 설정은 허구로만 보였다. 하지만 오늘날,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발달은 로보캅과 비슷한 형태의 기술을 현실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착용형 로봇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사람의 신체에 장착해 움직임을 보조하거나 근력을 강화해 주는 형태로 활용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걷기 어려운 사람의 보행 재활을 돕고, 산업 현장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는 육체 노..

기저귀와 맥주의 신박한 공생

월마트는 기저귀 판매대 옆에서 맥주를 팔더라?“기저귀 사러 갔다가 맥주까지 샀다.”이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실제로 월마트는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퇴근길에 들른 남편들이 아내의 부탁으로 기저귀를 사고, 그와 함께 맥주를 자주 구매한다는 놀라운 패턴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마트는 매장 내 기저귀와 맥주를 나란히 진열했고, 결과는? 매출이 쑥쑥 올라갔다. 이 사례는 빅데이터가 단순히 숫자놀음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소비 행동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예측 불가능해 보였던 소비 심리도 데이터 앞에서는 꽤 솔직한 편이다. 오늘날 고객의 취향을 읽고, 행동을 분석하며, 때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서비스 경험을 만든..

애플 컴퓨터에서 ‘컴퓨터’가 불타오르네~ FIRE !!

이름에서 ‘컴퓨터’를 지우다 우리는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를 빼고자 합니다. 오늘부터는 ‘애플’이 될 것입니다. ‘애플 컴퓨터’가 아닙니다.We’re dropping the word ‘Computer’ from our name. From this day forward, we’re going to be known as Apple Inc. , not Apple Computer Inc. 2007년 1월 8일 오후 4시, 스티브 잡스는 회사의 이름에서 "Computer"라는 단어를 삭제하여 "Apple Inc."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Macworld) 행사에서 아이폰(iPhone)을 공개한 바로 그날이었다. 단순한 이름 변경처럼 보이지만, 실은 스티브 잡스가 그린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

[글탐 23-14] 탐방을 마치며 : 귀가길 에피소드, 글로벌 탐방단 후기

대장정을 마치며…지난 9일 동안 대단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단한 곳에 가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팀원 모두 느낀 점이 정말 많았다.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메타’라는 회사는 쉽게 잊히지 않았다. 내가 알던 회사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회사 안에 놀이시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다 있었다. 회사 내의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할 때는 메타라는 회사에 환상이 생긴 순간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근로자의 삶과 업무의 구분을 흐리게 한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직원들이 업무 외 시간에 자발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점이었는데,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 중 괜찮은 것이 실제 회사 서비스로 채택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런 문화..

[글탐 23-13] 탐방 9일차 (마지막 날) : DataBricks, 차이나타운, 야구장

드디어 마지막 날. 익숙해질 만하면 떠나야 하는 여행의 법칙처럼, 오늘 하루는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부으며 샌프란시스코를 제대로 누려보기로 했다.오늘의 첫 일정, Databricks 방문기이날 방문한 Databricks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Apache Spark의 공동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https://www.databricks.com/ Databricks: Leading Data and AI Solutions for EnterprisesDatabricks offers a unified platform for data, analyti..

어서와~ K-pop 성지인 스마트시티 서울!

세계인이 와보고 싶어 하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매력 서울은 이제 'K-POP의 성지'이자 ‘스마트시티’로서 주목받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주거 문화와 놀이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BTS, ATEEZ, 스트레이키즈 등의 공연과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본사 투어를 위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매력은 단순한 K-POP 엔터테인먼트에만 머물지 않았다. 스마트시티로서의 서울은 교통, 안전, 인터넷 인프라, 그리고 배리어 프리 환경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안전함을 선사하고 있었다.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스마트시티 현황과 우리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자!스마트 교통: 빠르고 편리한..

[글탐 23-12] 탐방 8일차 : 핀터레스트, 스탠포드, VM Ware 선배님

미국 생활에 익숙해진 만큼 스케줄이 3개나 있는 날이었다!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얻은 게 많았던 알찬 하루,할 말이 많으니 얼른 시작해 보자 ~정답은 가까이에 있다! 핀터레스트 담당자분과 점심식사를 하며 하루가 시작되었다.우리는 베트남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질문을 여쭤보았다.베트남 식당에서 먹은 짜조!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환상의 맛이었다 담당자님께서는 핀터레스트가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범한 서비스인 것을 강조하며 "다른 시각에서 보는 힘" 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항상 노력은 하지만 쉽지 않은 일😭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더 명심했다! 식사를 하고 근처 공원으로 나와 모두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맛있는 음식과 뜻깊은 교훈으로 몸도 마음도 든든해진 채로 스탠포드 대학교로 떠났다!괜찮아 ..

[글탐 23-11] 탐방 7일차 : Meta 본사와 UC 버클리

오늘도, 어김없이 샌프란시스코의 맑은 하늘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좋은 날씨는 기분을 좋게 하는 것 같다. 햇살은 따뜻하고, 하늘은 정말 파아란색이었다. 💙오늘은 또 하나의 실리콘밸리의 하이라이트! 바로 메타(Meta) 본사에 방문하는 날이다. 출발~~~! 내가 중학교 때 친구들과 소통하던 그 페이스북,밤새 프로필 사진 구경하고 댓글을 달고 페메를 주고받던 추억이 몽글몽글 떠올랐다.그 페이스북이 이제는 메타(Meta)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까지 운영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여 그곳을 직접 방문한다는 현실이 꿈만 같았다.메타 간판 뒷면도 구경했는데, 어랏? SUN Microsystems이라고 쓰여있었다. 여기에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는데....!!! 궁금하면 아래 링크 참고해 보길! ht..

메타버스, 2nd Life의 재판이 될 것인가?

한때 '미래의 플랫폼'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메타버스가, 최근에는 잇따른 철수와 축소의 뉴스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세상 열릴 줄 알았는데…”라는 기사 제목처럼, 이용자들의 기대는 빠르게 외면으로 돌아섰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통신 3사가 메타버스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방향을 급하게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고, 서울시가 60억을 들여 만든 ‘메타버스 서울’조차 외면 속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실패가 아니라, 메타버스를 둘러싼 본질적인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신호다. 다음의 기사들은 메타버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언론이 말하는 메타버스의 현실“또 다른 세상 열릴 줄 알았는데”… 이용자 외면받는 메타버스 – 뉴시스60억 투입 ‘메타버스 서울’… 외면 ..

[글탐 23-10] 탐방 6일차 : 컴퓨터 역사 박물관, 쇼핑, 미국에서의 집밥까지

어느덧 6일 차!오늘의 스케줄은 Computer History Museum → 그레이트몰 → 현지 교수님 댁 방문 방문이다! 기술 중심의 실리콘밸리를 넘어, 오늘은 ‘삶’이라는 키워드 중심으로 실리콘밸리를 들여다본 날이었다. 오전 일정, 컴퓨터 역사박물관으로 출발~!🖥️ Computer History Museum 최초의 컴퓨터부터 스마트폰까지! 세상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혼자 봤으면 그냥 스르륵 지나쳤을 전시들도 교수님의 설명이 더해지니 이해도 깊고, 훨씬 흥미로웠다. 본격적으로 둘러보던 중, PC 초창기의 유명 사건들 - 마이크로소프트, 비지칼크, 어도비, 리눅스까지,소프트웨어 역사의 흐름이 눈에 들어왔다. 제록스의 최초 개인용 컴퓨터는 GUI(그래픽 사용자 인..